인스타그램 피드 올릴 사진은 골랐는데, 막상 본문을 쓰려니 하얀 화면 위에서 커서만 깜빡이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마케팅 대행사를 쓸 예산은 없고 시간은 금인 1인 창업가나 마케터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구글의 야심작, 무료 버전 제미니(Gemini) 하나면 딱 30초 만에 감각적인 카피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챗GPT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제미니 활용법, 지금 바로 풀어드립니다.
왜 하필 '제미니'인가요?
'그냥 챗GPT 쓰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문구, 특히 최신 트렌드가 중요한 SNS 카피에서는 제미니가 가진 강점이 뚜렷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한국어 뉘앙스 처리가 상당히 자연스럽다는 점입니다.
딱딱한 번역투보다는 구어체와 신조어를 적절히 섞어주는 능력이 탁월하죠. 게다가 구글 검색 기반이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시태그 추천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무기입니다.
30초 컷을 만드는 '프롬프트 3단 공식'
AI에게 대충 말하면 대충 쓴 글이 나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고퀄리티 문구를 얻으려면 이 세 가지 요소만 기억하세요.
- 페르소나 (Persona): AI에게 가면을 씌우세요. 전문가처럼 행동하게 만듭니다.
- 타겟 & 상황 (Context): 누구에게, 무엇을 팔 건지 명확히 알려주세요.
- 톤앤매너 (Tone): 감성적인지, 유머러스한지 글의 분위기를 정해주세요.
실전: 바로 복사해서 쓰는 명령어(Prompt)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겠죠? 제미니 창을 켜고 아래 내용을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단어만 바꿔 입력해 보세요.
[입력 예시]
"너는 지금부터 10년 차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문가야. 이번에 우리 카페에서 '수제 딸기 라떼'를 신메뉴로 출시했어.
타겟은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2030 여성'이야. 문체는 '설렘 가득하고 이모지를 많이 사용해서 친근하게' 작성해 줘. 해시태그 15개도 추천해 줘."
이렇게 입력하고 엔터를 치는 순간, 제미니는 놀라울 정도로 그럴싸한 초안을 3개 이상 제시해 줍니다.
여러분은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살짝 다듬기만 하면 됩니다.
전문가의 팁: 결과물이 2% 부족하다면?
첫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추가 요청을 해보세요.
- "너무 길어. 3줄 요약 스타일로 다시 써줘."
- "좀 더 유머 섞어서 드립을 쳐줘."
- "고객 리뷰 스타일로 바꿔서 써줄래?"
제미니는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설명할 필요 없이 수정 사항만 툭 던져주면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이 과정까지 포함해도 30초면 충분합니다.
빈 화면과의 싸움은 이제 그만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핵심은 '꾸준함'이고, 꾸준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창작의 고통'입니다.
제미니는 여러분을 대신해 그 고통을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 훌륭한 조수입니다. 완벽한 문장을 처음부터 쓰려고 애쓰지 마세요.
제미니가 쏟아낸 초안 위에 여러분만의 감각을 한 스푼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피드가 완성될 겁니다. 지금 바로 제미니를 켜고 첫 번째 '30초의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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