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장사 치르고 설거지하고 나면 벌써 저녁 준비할 시간입니다.
홍보가 생명인 건 알지만, 기름 묻은 손 닦아가며 스마트폰 붙잡고 "오늘은 뭐 올리지?" 고민할 여유, 솔직히 없으시죠.
구글이 만든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주방 보조처럼 부려보세요. 딱 5분이면 맛깔난 사진 설명부터 해시태그까지 뚝딱 차려냅니다.
마케팅 직원 월급 아끼는 실전 노하우, 바로 풀어봅니다.
1. 사진 한 장 '툭' 던져주세요
복잡한 타자 칠 필요 없습니다. 방금 조리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찌개 사진, 혹은 오늘 아침 배달된 싱싱한 야채 박스 사진을 찍으세요.
그리고 제미나이 채팅창에 이미지를 업로드합니다. 제미나이는 사진 속 음식이 무엇인지, 분위기가 어떤지 기가 막히게 파악하는 '멀티모달' 능력이 뛰어납니다.
2. 옆집 사장님께 말하듯 시키세요
AI라고 해서 컴퓨터 언어를 배울 필요는 없어요. 핵심은 '구체적인 상황'을 주는 겁니다.
단순히 "글 써줘"라고 하면 로봇 같은 답변만 돌아옵니다. 이렇게 한번 입력해 보세요.
"이거 우리 식당 신메뉴 '묵은지 닭볶음탕'이야. 비 오는 날 소주 한 잔 생각나는 감성으로 인스타그램 게시글 써줘. 30대 직장인이 퇴근길에 보고 싶게 만들어줘. 이모티콘 적절히 섞고, #강남역맛집 같은 관련 해시태그도 10개 추천해줘."
이 프롬프트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대상: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30대 직장인)
- 분위기: 어떤 느낌인가? (비 오는 날, 감성적)
- 목적: 무엇을 원하는가? (해시태그 추천, 방문 유도)
3. 마음에 안 들면 '수정' 요청하기
첫 번째 결과물이 너무 광고 같거나 딱딱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댓글 달듯 대화를 이어가세요.
- "너무 길어. 3줄로 요약해줘."
- "좀 더 친근하게, 단골손님한테 말하는 말투로 바꿔줘."
AI는 불평 없이 시키는 대로 즉시 고쳐줍니다. 사장님의 말투와 가장 비슷한 결과물을 골라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끝입니다.
기술은 사장님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
이제 메뉴판 고민, 이벤트 문구 작성 때문에 머리 싸매지 마세요. 제미나이에게 맡기면 글 쓰는 시간은 5분이면 족합니다.
남은 시간과 에너지는 오롯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 더 건네는 데 쓰시길 바랍니다.
결국 식당의 본질은 '맛'과 '정'이고, AI는 그걸 널리 알리는 확성기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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